광명시민신문 - [작업실 불빛] 심심하면 간장을 16
어머니는 바쁘신 와중에도 육아 서적이나 백과사전을 봐 가며 우리한테 뭘 해 주려 많이 노력하셨다. 하지만 우리 남매는 어머니가 바쁘다 못해 고생이 심하심을 어렴풋이나마 잘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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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바쁘신 와중에도 육아 서적이나 백과사전을 봐 가며 우리한테 뭘 해 주려 많이 노력하셨다. 하지만 우리 남매는 어머니가 바쁘다 못해 고생이 심하심을 어렴풋이나마 잘 알고…
내가 아기였고 오빠가 어렸을 땐 집에 TV가 없어, 아버지는 오빠를 데리고 근처 친척집에 TV를 보러 가셨다가 다 보고 나면 오빠를 업고 컴컴한 논두렁을 걸어 돌아오시곤 했다.…
양계장 아저씨는 몇 달 후 안산 중에서도 반월공단 앞으로 가보라는 충고를 던졌다.“아주머니라면 가서 뭘 해야 할지 뭔가 생각이 날 거요!”반월공단에 간 어머니는 한 바퀴 둘러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