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길을 떠나 다시 배우다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지난 1년 남짓, 페루 리마와 르완다 키갈리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장기 자문단으로 일하며 느끼고 배운 이야기들을 이곳 블로그에 소개해왔는데, 그중에 가장 의미있고 소중한 이야기들을 선별하고 다듬어 책으로 내놓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하루하루가 '가르치면서 배우고 베풀면서 얻는다'는 인생의 진리를 깊이 체득한 시간이었고,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할 것이 이제 성장에서 성숙으로, 수치에서 가치로 바뀌어 가야 함을 확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여정이었습니다. 나이 오십줄에 낯선 땅에서 직접 밥 해먹고, 생활하면서 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