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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500만원 빚에 20년 동안 쫓겨다닌 어느 삶

목, 2014/05/29- 10:08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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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김희자(가명)씨는 최근 난생처음 교도소와 법원이라는 데를 방문했다. 1995년 남편이 빌린 523만원의 빚 때문이었다. 20여년 사이 빚은 저축은행, 신용정보회사, 대부업체 등 채권추심이 가능한 업체들을 떠돌아다녔다. 이달 초 김씨는 ‘채무가 탕감됐다’는, 채권자가 보낸 뜻밖의 편지를 받았다. 2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김씨의 이야기를 인터뷰 및 그의 채무에 대한 금융기관들 서류와 소송 자료 등을 바탕으로 재구성했다.남편 회사 망하며 상환일 넘겨 3년뒤 “200만원만 갚으라” 첫 추심 다시 13년뒤 이자만 1600만원 이번엔 대부업체서 소송 3분 재판뒤 채권은 다른 업체로 20년만에 ‘희망살림’에서 우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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