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유니온의_청년노동 #매일노동뉴스
잇따른 슬픈 소식에 고개를 떨구게 됩니다.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싸우다 간 두 청년의 죽음을 애도하며, 남은 이들의 할 일을 생각해봅니다. 변희수 하사와 김기홍 님의 명복을 빕니다.
어떤 시민의 인권을 유보할 수 있는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김영민 사무처장의 매일노동뉴스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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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이라는 핑계를 댈 국회는 이제 없다.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말도, 그 합의를 위한 논의를 만들 생각이 없는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으로 취급하는 정치 앞에서는 허망하기만 하다. 여당이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을 점하는 절대 과반 수준 의석을 가진 지 1년이 돼 간다. 5년 전 개혁을 위해 과반을 달라고 눈물로 호소하던 국회의원은 장관을 거쳐서 수도의 시장 직에 도전하고 있다.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는 말에 조금은 기대를 갖게도 했지만, 정작 시장의 권한으로 보장할 수 있는 성소수자 시민의 권리에 대해서는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은 아직 무력하다. 인권위의 권고를 무시하는 기관장에게는 불이익을 주겠다는 집권 초 대통령 지시사항은 국방부에는 예외인 것인지, 말뿐이었던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말뿐인 것이 아니었다면, 지금이 바로 그 ‘나중’일 것이다. 이제는 정치가 답을 내놓아야만 한다."
열흘 사이에 연달아 들린 부고가 이제는 아득히 먼 기억의 저편에서 한 장면을 다시 떠오르게 한다. 촛불과 탄핵으로 뜨거운 겨울을 지난 봄날이었다. 모처럼의 대선을 앞두고 어떤 설렘과 기대가 사회에 차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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