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소모임]
한살림제주 독립영화모임 ‘함께 하는 삶을 꿈꾸는 카메라’
이토록 따뜻한 순간, 한살림 시네마천국
[출처] [우리 마을 소모임] 이토록 따뜻한 순간 한살림 시네마천국|작성자 한살림
- 독립영화 소모임을 시작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특별히 부족한 것 없이 아름다운 제주에 딱 하나, 독립영화를 볼 수 있는 극장이 없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한실림에 적극 문의한 결과 이런 모임이 만들어졌어요. 독립영화는 참신한 작가들의 시도와 우리네 삶이 깃들어 있어 참 좋습니다. 한살림에 꼭 필요한 소모임이라고 생각해요.
- 어떤 영화를 보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나요?
매달 소모임끼리 한 편, 공동체 상영에서 한 편 모두 두 편의 영화를 봅니다. 공동체 상영은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하고 우리끼리 보는 영화는 그렇게 하기 조금은 어려운 영화들을 선정하죠. ‘아버지의 이메일’이 첫 상영작이었는데, 모두 아버지를 떠올리면서 큰 공감을 하며 본 기억이 납니다. ‘밀양아리랑’을 통해 밀양 할머니들을 뵙던 기억도 생생하고 4.3 민중항쟁과 강정 문제를 이은 ‘구럼비 바람이 분다’도 개봉 전 먼저 만났어요. 최근 ‘나쁜나라’의 경우는 대관 상영으로 규모가 확대되기도 했는데 이게 다 그 동안의 경험 덕분이겠죠.
- 함께 영화를 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지난 여름 ‘한여름밤의 작은 영화제’를 열었습니다. 독립극영화의 장편, 단편을 함께 볼 수 있는 작은 영화제였는데 앞으로는 감독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갖고 싶어요. 함께 영화를 볼 때면 그 순간 참 따뜻하단 느낌이 들어요. 한살림 조합원이 아니어도 함께 하실 수 있으니 주저 말고 문 두드려주세요.
인터뷰 류진옥 한살림제주 조합원 / 문의 한살림제주 사무국(064-712-5988)
[출처] [우리 마을 소모임] 이토록 따뜻한 순간 한살림 시네마천국|작성자 한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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