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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르완다로 <오세훈의 페루 리마일기 72>

수, 2015/01/21- 04:45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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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31(월) 오늘 코이카 중장기 자문단 10기에 지원신청서를 냈다. 10기는 올해 7월 파견 예정이므로 리마의 자문단 생활이 끝나면 귀국해서 한 달 정도 준비한 후 바로 출국해야 한다. 그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사실 며칠 전 10기 모집공고가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이것저것 마음에 걸리는 것이 많아서 많이 망설였다. 우선 전화 통화할 때면 늘 언제 귀국하는지를 묻고 또 물으시는 어머님, 아버님이 제일 마음에 걸렸다. 6월이면 귀국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날자만 세고 계실텐데, 또 떠난다고 말씀드리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내 뜻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면 될 일이지만, 두 분 어르신께는 정말 죄송하고 면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