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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의 대가

화, 2015/02/24- 22:22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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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24(화) 오랜만에 인사드리지요? 서울의 가족 품으로 돌아와서 벌써 3주가 흘렀네요. 아프리카에서도 바쁘게 살았지만, 인천공항에 내린 직후부터 이곳의 시계는 정말 빨리 갑니다. 작년 설날도 페루에서 지냈으니, 온 가족과 친척이 모두 함께 설날 차례를 지낸 것은 만 2년만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좋아하는 만두국도 실컷 먹고 세배를 하러 다니다 보니 집에 왔다는 사실이 실감났습니다. 그런데, 두 딸과 함께 그동안 못 먹던 음식들, 막국수며 닭갈비며 디저트로 팥빙수며 실컷 먹고 다니다보니 몸무게가 3kg 늘어 79kg을 넘어서면서 기록을 갱신 중입니다. 이거 큰일 입니다. 아무리 그동안 음식에 한이 맺혔기로서니, 온지 한 달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