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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라도 가을을 흠씬 누려본다

화, 2015/11/03- 08:00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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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라도 가을을 흠씬 누려본다 ​ ​ ​뭐가 그리 바쁜지 가을여행 한번을 못 가고 있습니다. ​ 가을이면 창덕궁 후원에도 가고 싶고 창덕궁 낙선재​의 그 동그란 창문도 보고 싶고 길상사도 가고 싶고... ​ ​그렇다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 이리 지나가게 내버려 둘 수는 없지요. ​ 먼저 나윤권의 '그대 좋아하는 계절이 와요'​를 듣습니다. 나윤권의 목소리는 왜 이리 아련할까요? 막 그립게 만들고?​ ​ 집에 있는 날이면빠지지 않고한 시간 이상 아파트 둘레를 산책합니다. ​나가는 길에 휘영청 보름달이 떠 있으면 사진 한 장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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