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청소년YMCA 서부권역 하령회에 다녀왔습니다.^^

한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2박3일간

2015 청소년YMCA 서부권역 하령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청소년YMCA 전국대표자회는 "생명 평화의 바람꽃"이라는 슬로건으로 하령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중부권역청소년YMCA는 7월 29일부터 7월 31일 2박3일의 일정으로 파주에서 진행되었으며,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를

바탕으로 "평화를 배우는 또 하나의 조각, 원피스"라는 주제로 원주, 속소, 서울지역, 수원, 안산, 시흥, 용인, 이천,

구리, 파주 총 10지역 1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였고,

서부권역청소년YMCA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 2박3일의 일정으로 제주에서 제주4.3항쟁과 평화 인권을 바탕으로

"역사적 공감과 이해로 생명 평화의 바람꽃을 피우다."의 주제로 나주지역, 대전, 순창지역, 아산, 여수, 제주,진안,

천안 총 8지역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습니다.

영남권역청소년YMCA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 2박3일의 일정으로 대구에서 진행되었으며 교남YMCA 창립 100주년과

함께 도심 속에서 "생명과 평화의 역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구미, 거창, 김해, 대구, 마산, 문경, 부산, 안동, 진주 등

9개 지역 18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였습니다.

2015 청소년YMCA 권역별 하령회는 분단된 한반도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평화적 해석과 함께

저희로 다 하나되게 함을 고백하며 특히, 올해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과 함께 각 권역 하령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희망하는 청소년YMCA회원들이 아리랑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설레는 맘과, 기대감을 가지고 군산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이동^~^

도착함과 동시에 지역별로 앉아 입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하령회는 제주4.3평화재단과 함께 4.3평화기념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입교식을 마치고 평화재단에서도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명도암유스호스텔로

숙소배정을 받기 전, 단체사진촬영이 있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청소년YMCA회원들 모두가 모여 영화 '지슬'을 관람했습니다. 관람이 끝난 뒤,

영주고의 이영권선생님께서 제주4.3사건의 이해를 돕는 강연을 해 주셨습니다.

서부권역청소년YMCA 회원들 모두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영화관람과, 강연에 참여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힘들었을 회원들을 위해 준비한 지역소개와 공동체놀이시간!!!!

각 지역별로 회원들이 나와서 지역소와 동아리활동 소개를 끝낸 뒤,

천안Y 노형준회원과 아산Y 김지희회원의 사회로 각 지역별 친목도모를 위한 공동체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회원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며 다른지역 회원들과의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둘째날 아침! 회원들이 기상체조겸(ㅋㅋ) 마지막날 진행될 아리랑 퍼포먼스를 연습했습니다.

아침식사 후, 제주4.3사건의 대표적 유적지라 할 수 있는 조천읍에 위치한 북촌 너분숭이에 다녀왔습니다.

4.3사건 당시 북촌 너분숭이 일대에서 많은 희생자가 있었고, 북촌 너분숭이에는 애기들의 무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너분숭이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으며 위령비 앞에서 묵념을 하고, 4.3사건과 관련된

영상을 보며 회원 모두가 다시 한번 역사를 잊지 말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북촌 너분숭이 탐방 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제주 4.3사건의 학살터였던 함덕해수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으로 펼쳐져 있는 바다에 아픈 기억이 있다는 생각에 회원들이 뭉클해 하던 것도 잠시!

무더운 여름을 물리쳐줄 바다에서 물놀이가 진행되었습니다.^~^

물놀이가 끝난 뒤, 숙소로 돌아와서 잠깐의 휴식시간을 갖고 저녁식사 후,

4.3을 통해 생각하는 평화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고려대 최호근 교수님의 강연을 들으며

청소년들이 유적지를 탐방하며 가졌던 생각들을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각 분과별(봉사분과, 문화예술분과, 미디어분과, 토론분과, 환경분과)

분과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분과워크샵에서는 각 분과별로 전국 실천과제 실천현황과, 지역안에서 하고 있는 활동을

공유하며 하령회가 끝난 뒤 지역으로 돌아가 어떻게 생명.평화를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토론을 했습니다.

분과워크샵이 끝나고 Think 分을 함께하는 고교 10대천왕, 역사의 비극, 새로운 해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주 4.3사건을 청소년들의 눈으로 재해석 하는 포스트 플레이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날 아침, 해단식과 폐회예배를 마치고 생명평화의 바람꽃! 거리 평화축제를 진행하기 위해

동문분수대 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각 지역별로 준비한 부스운영과 공연을 진행하며 거리 평화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아산청소년YMCA는 샌드위치를 팔아서 생긴 수익금을 회의를 통해 기부처를 정하고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지만,

주변에 밥을 굶고 있는 노숙자가 많기 때문에 판매보다는 나눔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회원들의 판단으로

샌드위치 나눔을 진행하였습니다.^~^

부스운영과 공연이 끝나고 청소년YMCA회원들이 한반도 평화를 희망하며 '아리랑'에 맞춰 플레시몹을 진행했습니다.

플레시몹이 끝나고 이어서 청소년YMCA회원들의 소망과 한반도 평화의 희망이 적힌 풍선을 날리며

생명평화의 바람꽃! 거리 평화축제가 끝났습니다.

서부권역 청소년YMCA 단체사진촬영과, 지역별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하령회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청소년YMCA회원들이 굉장히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잊혀져가는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하령회에 참여하였고, 각자 지역으로 돌아가서 생명.평화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생각나눔을 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