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에 애청자로서
또한 뉴스타파에서 말하는 소위 핵피아가 되어있는
방사선관리용역업체(이하 업체)에서 일하는 직원으로서
이번에 방송된 원전묵시록편에 대해 말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제까지는 생각을 못했는데 직접 해당 당사자가 되니까 이런생각이 듭니다.
내가 이제까지 봐왔던 뉴스타파의 다른 방송들과 팟케스트에서 나오는 대안 방송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까?", "다른 방송들도 이렇게 일방적일까?"이런 생각이 듭니다.
핵피아 하면 핵을 이용해서 서로 짬짜미로 자기들끼리만 이익을 나누어 먹는 그런 집단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제까지 저는 한수원과 현대, 두중 등등 건설업자들만 말하는줄알고있었네요
그런데 우리 회사 까지 합쳐야 하나?^^
우리 회사 사장님이 무지하게 많이 남겨 드셨나?
나도 핵피아에 빌붙어 살고 있는 비양심적인 사람이고?
핵피아다 뭔피아다 방송 하실거면 발주금액보시고 발주급액 대비 얼마에 낙찰했서 많이 해먹었다만 방송하지 마시고
해당낙찰가 대비 필수로 사용된 인건비 제경비등이 대충 계산해서도 이정도 수준이 되며
(이런건 노동조합을 통하면 금방알것인데 왜 국회까지?)
그래서 이정도 금액을 업체들이 남겨먹을것 같다.
방송에 나왔던 9개 업체중 어떤놈들은 도덕적으로 이해 되지 않을 만큼 많이 남겨 먹었다.
정말 많이 남겨먹네 나쁜놈들 해야 진짜 핵피아 아닐까요?
무조건 원전에서 밥빌어 먹으면 핵피아인가요?
뉴스타파에서 해고 당하셨다고 인터뷰하시는 분과 똑같은 보직에서 4년정도 근무 했습니다.
인터뷰 하시는 분이 직접고용 투쟁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다소 할말은 있지만 과거 같이 근무한 동료로서 그부분에 대해서는...
핵피아 업체 9개사 자기들끼리만이 라고 하시는데...
원잘력발전소 입찰에 참여하려면 해당품질등급이 있고 등급에 맞게 업체등록이 되어있어야 입찰이 가능합니다.
등록기준을 어렵게 해서 등록할수가 없다고 하는데...
어떤 업체든 등록할 수 있게 합니까?
아무업체나 등록해서 원자력발전소에에 가서 일한다고 말나올것 같은데요.
한수원 출신의 직원들이 용역업체에 18명 취업한것을 방송하셨던데요.
근데 9개 업체에 18명이 많은건지? 작은건지? 사실 1개 회사에 2명 정도면 작게 보일수도 있는데...
다른 공기업들은 협력업체에 얼마나 취업하고 있는지 등도 다루어 주어야 정말 핵피아인지 알수있을거 같네요
별건이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 관련 단체나
엔지니어링협회 같은데서 기술자나 기업에서 얼마나 많은 돈을 받아가는지
그런거 한번 해보심...
뉴스타파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계속해서 후원해도 아깝지 않은 방송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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