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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차 촛불문화제를 평밭마을 사랑방에서 진행했습니다.

토, 2014/10/04- 23:00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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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송전탑‬ ‪#‎촛불문화제‬

165차 촛불문화제는 마을사랑방 순회 촛불문화제의 첫 번째로

129번 송전탑 경과지인 평밭마을 사랑방에서 치뤄졌습니다.

쌀쌀한 날씨인데도 부산과 목포, 인천,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연대자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평밭 할매표 잡채와 찰밥으로 맛있게 식사를 한 뒤,

오손도손 둘러앉아 "오빠생각"을 함께 부르며

촛불문화제를 시작했습니다.

129번 철탑은 사랑방에서 수백미터의 거리에 있지만

129번 철탑에 걸린 송전선로에서는 바로 곁에서 들리는 듯 한

소음이 끊이지 않고 들려왔습니다.

고압적인 자세로 버티고 선 저 철탑의 위세가 비록

강해보일지라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어려울 때 진짜 강한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시는 우리 할매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지난 뉴스레터에서 덕촌할매가 말씀하신 대로 "철탑을 구부리는"

그날까지 우리 할매들의 싸움은 지치지 않고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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