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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송년회(2014. 12.15~17)
2014년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밀양과 청도 송전탑 반대 주민 23명과 활동가 14명, 미디어활동가, 언론사 취재팀, 사진 작가, 기록노동자 등 45명이 버스 한 대를 꽉 채워 2박3일의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전국의 투쟁현장을 돌며 연대의 마음을 나누고, 한전 나주 본사 앞에서는 집들이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뜨거운 연대의 감동이 있는 송년회였습니다.
115번 움막농성(2014. 12.26~현재)
한전의 시험송전에 항의하며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들은 연말부터 지금까지 115번 철탑 아래에서 움막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지하려 했던 시험송전은 결국 시작되었고, 움막에 공급되던 전기를 한전의 저열한 횡포로 인해 끊기기도 하였지만 주민들은 굴하지 않고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힐링캠프(2015. 1.20~22)
힐링캠프에 다녀왔습니다. 그간 투쟁 현장에서 유순한 성품을 버리고 투사로 분해야만 했던 주민들의 마음에 남은 아픔들을 함께 치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족같았던 마을 공동체는 깨지고, 삶터는 괴물같은 송전탑에 짓밟혔지만, 함께이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쌍용차 범국민대회(2015. 1.24)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복직을 위한 범국민대회에 다녀왔습니다. 혹한의 겨울바람을 견디며 움막과 굴뚝에서 함께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밀양 주민들과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 어머니의 마음으로 힘껏 안아주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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