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개인/그룹
지역
노동당 서울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2012년 결성된 다산콜센터 노동조합은 대부분 여성상담노동자로 이뤄진 작업장의 특수성과 상담업무가 주는 감정노동의 문제를 제기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요구한 바 있다. 그리고 서울시는 서울시인권위원회 1호 권고로 나온 다산콜센터 감정노동 해소를 위한 조치들을 수용하면서 힐링 프로그램, 안마사 배치, 욕설전화 등에 대한 상담사 거부권 강화 등을 약속한 바 있다”며 “하지만 이중 현재까지 제대로 진행되는 것은 없다”고 꼬집었다. 서울시의 권고가 생색내기였다는 지적이다.
노동당 서울시당은 이어 “오히려 3개 위탁업체의 노조원과 비노조원의 분리, 노동조합 활동의 방해(각 층마다 다른 아이디카드로 출입하도록 해서 상담사의 사업장 내 이동을 제한함), 단체협상의 무성의를 반복해왔다. 사실상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는 셈”이라며 “그렇다면 애초 인권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이고, 게다가 다산콜센터의 원청인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문제를 풀어야 옳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시는 위탁업체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장준, 미디어스, 2014-09-11.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146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