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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고 구럼비

금, 2014/10/10- 13:25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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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속에 숨어버린 가냘픈 사랑아!아픔을 견디다 가슴 깊이 숨어버린 사랑아!억만년 이어온 태고의 숨결도현생을 보듬던 가녀린 사랑도 바람결에 울먹이던 순백 나무의 한을 품고 거친 풍파 맞고서도 도도하던 그대가어쩌다가 요 모양이 되었는가일어나시게 일어나시게순백이 나뭇잎 따서 귀 막고 해녀 질하던 아낙을 못 봐서 힘이 빠져 누바위 틈새 바릇잡이 하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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