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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와 한수원은 비상회의다 뭐다 수선을 떨고 있지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각종 도면 등, 중요자료를 양껏 잃어버려 놓고 한다는 말은, '해킹은 북한발일 것, 돈을 목적으로 하고 있을 것' 입니다. 책임을 회피하고 논점을 흐리는 진부한 노력에 공을 들이고 있을 뿐입니다. 해프닝으로 그칠 것이라는 자기 예언과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평소의 안일함에 기대어 하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첫 해킹에 성공하여 자신이 훔쳐낸 한수원의 자료를 인터넷에 공개한 해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해 새로운 범죄를 또 저지르겠다는 예고를 해왔습니다. 부산시민은 불안합니다. 핵발전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중대사고 시나리오 중 아직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것은 테러로부터 연유한 사고입니다. 아무도 보고싶어 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겪고싶어 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 옆에 악마가 앉아 미소짓고 있습니다. 지금 부산시민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해커는 지금 당장 부산시민의 안전을 볼모로한 협박과 테러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와 한수원은 해커의 검거에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일이 이 지경까지 가게 된 것에 대한 대국민 사과, 재발방지보증, 책임자 처벌은 더 얘기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해커, 정부와 한수원. 그들은 우리의 심정을 알까요?
장소 : 부산시청앞
시간 : 2014년 12월 23일(화)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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