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억울한 죽음은 없어야 합니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목숨을 잃은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故 김용균 씨를 애도합니다. 스물네 살 비정규직 노동자가 몸이 동강 나 죽은 작업장은 참혹한 현장이었습니다. 9년간 44건의 산재가 있었습니다. 41건이 하청 노동자 사고였습니다.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였기에 더 아픕니다. 혼자가 아니라 둘이었다면.. 손전등이라도 있었더라면... 몇 달 전 그의 호소에 귀를 기울였다면... 이런 비극은 없었을 테지요.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죽음을 부르는 위험의 외주화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됩니다. 이윤보다 사람이 우선인 세상, 하루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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