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홍준표다. 오늘 오후 열린 자유한국당 초·재선 의원과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홍준표는 거침이 없었다. 비장함과 결기가 짙디짙게 서려있었다. 검사 12년 한 뒤, 당의 도움으로 국회의원 4선과 도지사 2번 등 정치 22년, 그리고 대통령후보까지 했다고 했다. 여한이 없다고 했다. 이제 이 나라에 제대로 된 보수정당을 세워내겠다 했다. 기꺼이 악역을 맡겠다 했다. 비장함과 사명감의 역설적 표현이다. 초재선 의원들의 질문에는 현 상황과 장래에 대한 걱정이 묻어났다. 언론 지평에 대한 질문에는 탄핵정국에서 의원들 자신이 무엇을 했나 라고 먼저 되물었다. 언론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머지않아 돌아올 것이며 그때 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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