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사실상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 출사표를 던지며 혁신과 이념무장이 없으면 당은 소멸될 것이라 천명했다. 자유한국당을 반드시 개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또 당의 사활을 위해서는 과거와 단절하고 이념으로 무장하며 정의와 형평을 구현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준표 전 지사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출마, 의미 있는 득표율을 기록한 뒤 미국에서 머물다가 지난 4일 귀국한 후 15일 서울시당 이전 개소식에 참석했다.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홍준표 전 지사는 이 자리에서 “나는 당권에 관심이 없다. 당권을 맡아줄 사람이 있으면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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