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 2025년 6월 24일(화) 오후 1시 30분□ 장소 : 국회 본청 제4회의장
■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가 원내대표가 되고 첫 번째 의원총회인데요. 살을 에는 겨울 비상계엄부터 탄핵, 그리고 무더위 속 숨 가쁜 대선까지, 그 긴 여정을 함께 해주신 의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3년간 정말 험악한 파고를 넘어서 이재명 정부가 탄생했는데요. 이제 우리 모두가 국민주권정부,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부터 당연히 분골쇄신의 자세로 헌신하겠습니다.
문진석 운영수석부대표님, 허영 정책수석부대표님, 박상혁 소통수석부대표님 그리고 제2기 원내대표단 의원님들과 함께 늘 의원님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책임 있게 움직이고, 그리고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이제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할 때입니다. 지난 일요일, 이재명 대통령께서 여야 지도부를 직접 초청하셨습니다. 국정의 중심을 국회와 함께 세우시겠다는 분명한 의지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제 국회가 응답할 시간입니다.
정부가 어제 30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경기 부양과 민생 안정을 위한 절박한 예산입니다. 국민은 지금 민생을 살려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지역 경제, 자영업, 소비시장에 다시 숨을 불어넣을 시간입니다.
오늘부터 이틀 동안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열립니다. 내각이 안정돼야 정부가 움직이고, 비상한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국민의힘에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당리당략보다 국정, 정쟁보다 국민을 먼저 생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예산도, 인사도, 국회도 결국 협치 없이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민생을 볼모로 한 정치는 결코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국제정세도 혼돈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중동발 위기로 유가 불안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물가는 이미 한계에 이르렀고, 국민 식탁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회의 시간’입니다. 추경 심사, 총리 인준, 국무위원 청문회, 상임위 구성까지 하나하나가 민생과 직결된 과제입니다. 국회가 제대로 작동해야 정부도 움직이고 민생도 회복됩니다. 더는 늦출 수가 없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입니다.
민주당은 집권 여당입니다. 누구보다 먼저 움직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말해야 합니다. 오늘 의총이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6월 24일더불어민주당 공보국
공유
공유하기
닫기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URL 복사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