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정치행동 논평] 김건희 특검은 거부한 국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사과는 '개사과' 일 뿐이다
어제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과거 행위에 대한 우려를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건희 특검법 동참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 진행 중’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한 국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사과는 한마디로 윤석열식 개사과 일 뿐이다. 3년 동안 윤석열을 떠받들더니 윤석열의 물이 흠뻑 들었나 보다.
하루가 멀다하고 연일 터지는 것이 김건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다. 심지어 천만 원대의 샤넬 백을 웃돈 주고 그것도 두 개씩이나 비서를 통해 교환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런데도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검찰이 먼저 밝혀줬으면 좋겠다’라 했는데 이는 윤석열. 김건희와의 절연이 아니라 여전히 한통속일 때나 가능한 답변이다.
김건희 디올백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무혐의 처리와 황제소환 조사 등 사실상 검찰은 김건희 변호인단으로 전락했다. 심지어 지금 당장 포토라인에 김건희를 세워도 부족한데 대선에 영향을 끼친다는 김건희 말 한마디에 대선 이후로 소환하겠다는 것이 검찰이다. 이렇게 검찰의 특혜를 받는 국민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당장이라도 김건희 특검법에 국힘이 동참하겠다고 해도 돌린 민심이 돌아설지도 미지수인데 특검은 거부한 채 윤석열식 개사과라니 국민 기만이다. 청년 정치의 패기는 없고 친윤의 아바타로 개사과라는 못된 정치만 답습한다는 점에서 국힘의 미래가 난망하다. 국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배우자 토론회’ ‘어설픈 개사과’는 그만하고 김건희 특검법이나 통과시켜라.
2025년 5월 22일
사회대개혁 시민정치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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