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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가 있다고 믿게 만드는 체계 - 매일노동뉴스

토, 2021/05/01- 02:30admin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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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유니온의_청년노동 #매일노동뉴스

서울청년유니온에서는 비정규직 정규직화에서부터 주식투자열풍까지, 다양한 변주로 펼쳐지는 공정담론에 대해 공론장을 열었는데요. 이제는 공정의 대안을 찾아야 할 때이지 않을까요? 이슬 조직팀장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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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공정에 예민한 청년세대’라는 표현은 빠지면 섭섭한 수식어가 됐고 여기에 주식투자 열풍 속의 청년이나 보수화된 청년 등 몇 가지 변주를 더해 청년을 설명해 내기 바쁘다. 우리는 동세대 입장에서 함께 안타까워하기도 했고 그럼에도 동의할 수 없는 부분에는 분명하게 목소리를 내면서 청년유니온의 입장을 만들어 나갔다. 그러나 청년을 대상화하는 시선으로 인해 늘 한계에 마주할 수밖에 없었고 ‘약자들의 진흙탕 싸움’으로 비치기 일쑤였다. 이 싸움을 신나게 관조할 우리의 관리자들은 우리가 체계라고 믿는 것을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내용도 모르고 있을 수 있다. 앞서 소개한 드라마 내용의 핵심은 ‘체계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다. 쉬운 방식으로 흐르는 체계와 관리를 위한 관리가 경쟁을 부추기고 개인의 희생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불안도, 억울함도 모두 청년 개인의 몫으로 책임 지우는 체계를 비판한 것이다. 더 이상 우리끼리 싸움은 의미가 없다. 그들에게 쉽고 편리한 관리체계의 게으름을 탓해야 한다.



▶자세히보기: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632

▶청년유니온과 함께하기: http://youthunion.kr/j





이라는 미국 드라마를 정주행 중이다. 여성 교도소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인데, 교도소가 민영화된 이후 채용 과정이 재밌다. 교도소에서는 소정의 돈을 버는 노동을 할 수 있는데, 이 교도소를 인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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