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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1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하라

수, 2021/04/14- 00:47admin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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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하라 일본 정부가 13일 오전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약 125만톤)를 약 30년에 걸쳐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일본과 한국의 시민사회를 포함해 국제적으로도 그동안 일본 정부를 향해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하지 말라는 요구를 계속해왔다. 그럼에도 결국 해양 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강하게 규탄한다. 시민사회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막아내기 위해 한국은 물론 국제적인 연대를 이어갈 것이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춘 뒤 장기간에 걸쳐 방류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도쿄전력이 ‘다핵종 제거 설비’(ALPS)로 정화를 했는데도 현재 탱크 속 오염수의 70%에는 세슘과 스트론튬, 요오드 등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 포함돼 있다. 이러한 방사성 물질을 물로 희석해 기준치 미만으로 방류해도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의 양은 변함이 없다. 또 ALPS로 제거가 불가능한 삼중수소(트리튬)가 체내에 들어와 유기결합삼중수소로 전환될 경우 DNA 손상 등을 유발한다.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되면 해양 생태계를 넘어 인간에게도 피해를 끼친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일본의 시민단체와 국제 환경단체 등이 제시한 ‘저장 탱크 증설이나 모르타르 고체화’ 등을 통해 오염수를 장기 보관하면서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일본 시민단체 \'원자력시민위원회\'는 오염수 관련해 2개(저장 탱크 증설이나 모르타르 고체화)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오염수로 모르타르를 만들면, 고체화된 모르타르 안에 삼중수소를 차폐할 수 있어 바다와 지하수 유입을 막을 수 있다. 액체인 삼중수소를 고체화해 환경 중에 유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액체로 보관할 때보다 용적은 약 4배로 늘어나지만, 한번 고체화되면 거의 영구적이다. 이 방식은 미국 사바나 강 핵시설에서 저준위 폐액을 관리하는데도 실제 활용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에 모르타르를 활용하고 있어서 특히 어려운 기술이 아니다. 대안이 있음에도 해양 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는 앞으로 계속 저항에 부딪칠 것이다. 일본 정부가 주요 정책을 결정할 때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퍼블릭 코멘트’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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