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금)부터 이한빛 PD의 아버님이신 이용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이사장님과 김용균 씨의 어머님이신 사단법인 김용균재단김미숙 이사장님이 단식 농성에 들어가셨습니다.
두 분은 일터에서 자식을 잃고, 그런 죽음이 다시는 없게 하기 위하여 수 년간 앞장 서오셨습니다. 그런 두 분이 한겨울 차디찬 국회 앞에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일하다가_죽지않게,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 해가 넘어가기전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제정되어야 합니다.
[제발, 저희가 살아갈 수 있는 작은 희망을 만들어 주십시오
-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이용관 이사장님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단식 농성]
故 이한빛 피디의 아버지, 이용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이사장이 국회 앞에서 단식에 나섰습니다.
12월 9일 정기국회 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이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매일 7명의 노동자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한국 사회!
방송현장에도 막을 수 있는 죽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송 노동자들은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다 떨어져 죽고,
혹사당하다 과로로 죽고,
프리랜서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부당한 노동에 내몰려 삶을 던집니다.
올해만 해도 CJB청주방송에서 14년간 일해온
이재학 피디의 원통한 죽음을 마주했습니다.
고 이한빛 피디의 죽음으로 태어난 한빛센터가 억울한 죽음들을 열심히 막아보려 하지만,
법과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입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많은 노동자를 살릴 것입니다.
방송노동자 여러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함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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