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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이 일 시키고 월 50만원…패션업계 노동착취 조사를”

토, 2020/09/19- 22:48admin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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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어시 #스타일리스트 #인터뷰



청년유니온은 제보를 바탕으로 스타일리스트 6인을 선정하여 서울고용노동지청에 특별근로감독을 신청했습니다. 한겨레에서 해당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일했던 어시스턴트를 인터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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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씨는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에 월급 100만원을 주겠다”는 실장과 구두계약을 맺었다. 막상 일을 시작하니 실장은 이 약속마저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 하루 12~13시간씩 일하거나 퇴근 뒤에도 의상 배달을 지시받는 일이 잦았다. ‘문제를 제기했다간 업계에서 영영 쫓겨난다’는 항설이 ㄱ씨의 마음을 옥죄었다. ‘힘들어도 견디자’던 다짐도 한계에 부딪혔다. 공황장애가 온 것이다. 진단서를 회사에 제출하자 회사는 되레 “정신장애는 일 때문이 아니라 가족 탓이다”, “네가 외로워서 그렇다”고 했다. 실장은 다른 직원들 앞에서 ㄱ씨의 증상까지 공개했다. 결국 ㄱ씨는 3개월 만에 ‘자진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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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62673.html





스타일리스트 보조인력들 “개인 문제 제기로 관행 못 바꿔”일에 짓눌려 공황장애 걸리니 “가족 탓” “외로워서 그래”고용부에 특별근로감독 촉구23일 노조 설립 준비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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