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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남촌 일반산업단지(이하, 남촌산단) 조성 개발계획은 백지화되어야 한다.

금, 2020/08/14- 20:10admin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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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남촌 일반산업단지(이하, 남촌산단) 조성 개발계획은 백지화되어야 한다.
남촌 일반산업단지(이하, 남촌산단)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인천광역시 남동구 남촌동 625-31번지 일원 그린벨트 등 26만6604㎡부지위에 첨단산업 관련 제조업 및 서비스업이 들어서는 산업단지 조성 계획이다. 사업 시행자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산업은행, 현대ENG 등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법인이며, 승인기관은 인천광역시이다.
남촌산단은 조성사업 계획 발표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남촌산단 계획 부지는 남동국가산업단지(이하 남동공단)와 인접하고 있는데 남동공단에서는 이미 악취와 대기오염 등의 지속적인 문제로 주민피해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남촌산단 조성 후 발생되는 오·폐수처리 문제를 비롯하여 악취, 소음, 대기 등 직간접적인 문제가 예측됨에도 적정한 대책 마련이 없어 주민들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연수구청도 이미 남촌산단 조성으로 인한 환경오염물질 배출 문제에 대해 산업단지 내 입주업종 제한 강화와 업종 별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그리고 오염도 변화에 따른 대책 등을 요구한 상태로, 남촌산단을 조성으로 인한 환경오염물질 배출 문제에 대한 문제를 예견하고 있다.
남촌산단이 조성되면 남촌동, 연수구의 주민 거주지역이 산업단지와 더욱 인접하게 됨에도 인근 주민의 건강 및 대기오염, 악취 등 환경에 대한 직간접적인 피해 발생에 대한 고려나 대책이 남촌산단 조성 개발계획에는 담겨있지 않다. 남촌산단 조성의 위해성평가 결과에도 전문가 의견 반영 등 환경성과 교통성 등의 종합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남촌산단 조성 계획지는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서 설정된 녹지대, 그린벨트를 포함하고 있다. 인천에는 이미 국가산업단지를 포함 12곳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가동률은 50%가 되지 않는다. 주민들의 반대, 지속적인 잡음과 환경적 문제에도 그린벨트 지역까지 훼손하면서 남촌산단을 조성하려 하는 타당성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사람과 자연 혹은 환경이 조화를 이루며 공생할 수 있는 ‘생태도시’ 조성에 맞춰 전 세계적으로 프랑스 파리 등 도시계획을 발표하고 있고, 서울시가 그린벨트 해제를 반대하고 경기도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분양방식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하는 상황에서 그린벨트를 해지하면서까지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은 남촌산단을 조성하고자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승인기관인 인천광역시는 남촌산단 조성 계획에 대한 전면 재검토 실시와 함께 서울시와 경기도와 같이 그린벨트 훼손에 대한 입장을 시민들에게 발표하여야 한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남촌산단 조성 계획 단계에서 상기에 서술한 그린벨트 훼손 금지와 주거지역과의 완충지대 없는 산단 개발 행위, 환경오염배출 시설에 의한 주민피해가 극명하게 예견되는 산단 조성계획을 반대해왔다.
이에 인천환경운동연합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인천광역시는 인천시민의 허파인 그린벨트 보호를 위한 정책 입장을 표명하라.

2.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남촌 일반산업단지(남촌산단) 개발계획을 중지하라.

2020.8.12.

인천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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