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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중점사업으로 사라지는 해안사구를 지키기 위하여
해안사구 모니터링 및 보전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원분들과 생태계 조사팀을 꾸려, 한 달에 2회 제주에 남아있는 해안사구를 돌아보며
해안사구의 옛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고
생김새, 분포 식생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8일 2번째 해안사구 모니터링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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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안사구의 특징
강, 사막에도 있는 것이 사구입니다. 제주도는 화산섬입니다. 해안의 종류는 암석해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곳에 사구는 거의 없는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에는 아름다운 사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해안사구는 바다와 육지 사이에서 완충지 역할이 되어주는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그런데 이런 제주의 해안사구가 잘 보존, 보호되고 있을까요?
애석하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제주의 조간대를 메워 사빈과 사구 사이에 해안선(해안도로)을 만들기 때문에
사구가 보존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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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사구의 역할은 파도 침식 완충효과 ▶ 파도 같은 것 흡수, 힘을 빼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 생물 생산의 장소 ▶ 사구에서는 많은 생물이 자라고 철새 등 많은 동식물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 줍니다.
- 사구가 쌓여 종유석을 만듦 ▶ 제주도 사구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사구에서 탄산염 성분이 내부로 오랜 기간 녹아들어 석회동굴과 같은 종유석, 석순, 종유관 등의 2차 탄산염 동굴 생성물을 만들어 냅니다.)

까마귀쪽 나무와 그 열매입니다. 제주어로 구럼비라고 합니다. 제주도 등 해안지방의 가로수로 유명한 수목입니다. 바닷바람에 강하고 어릴 때 생장속도가 빠르므로 해변의 방풍림이나 방조림 조성에 적합한 수종입니다. ?

제주도에서 가장 큰 해안사구가 위치해있습니다. 이전에는 김녕사구가 가장 큰 해안사구였으나,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하여 많은 사구들이 파괴되어 사라졌고, 현재는 이곳 사계가 가장 큰 사구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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