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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중시 되었던 우리나라에서는 날씨를 알려주며 사랑을 받아왔던 길조 제비!
최근 도심에서는 거의 보기 힘들어졌다. 환경부는 보기 힘들어진 제비를 멸종위기등급에서 관심필요 등급으로 설정했다. 제비의 개체 수는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을 정부도 알고 있는 것이다. 또 제비는 ‘흥부전’같은 동화에도 종종 등장하며, 사람과 함께 살아왔고, 사람과 함께 사는 특성이 있다.
제비들이 새끼를 낳으면 둥지 바로 밑에 변을 보기 때문에 시골에만 가도 어르신들은 일명 ‘똥받침대’를 매달아 주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보통 배설물로 인해 불편함으로 둥지를 허무는 경우가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는 사람과의 공존을 위해 제비의 배설물로 곤란을 겪는 곳을 찾아 받침대를 설치 진행을 계획했다. 이런 계획을 실행하기 전 현장을 찾아보기로 했다.
대전 도심에서 자취를 감춘 제비가 대전 서남부터미널에 있다. 반가운 소식에 대전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직접 모니터링을 하러 갔다. 서남부터미널은 장거리 노선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다른 터미널에 비해 매우 조용하고 한산했다.
터미널을 한 바퀴 돌아보니 15개의 둥지를 확인 할 수 있었는데 그 중 4개의 둥지는 무너져 있었다. 배설물 받침대를 만들 첫 번째 지역으로 매우 적절해 보였다.
여름새인 제비는 확인하지 못했다. 둥지만 보일 뿐 제비는 볼 수 없어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더불어 제비 배설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신고를 받아 제비 배설물 받침대 설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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