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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b청주방송 故 이재학 PD 대책위

목, 2020/02/20- 03:46admin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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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유니온도 이재학 PD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CJB 청주방송 이재학 PD 사망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명예회복,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약칭 ‘청주방송(CJB) 사망사건 대책위’)에 함께 합니다.

지난 2월 4일(화) CJB 청주방송(이하 ‘청주방송’)에서 근무한 이재학 PD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과중한 업무시간,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급여를 버텼지만 자신을 비롯한 프리랜서 PD의 노동 처우를 개선해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이유로 해고 당하고 근로자지위확인소송에서 패소한 상태였습니다.

청주방송은 유족들에게 제대로된 사죄와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을 약속하지 않고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와 진상 규명,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한 재발방지를 위해 청년유니온도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방금 전 언론노조 대회의실에서 열린 CJB 청주방송 故 이재학 PD 대책위 출범 기자회견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기자회견이 열린 언론노조 대회의실을 수많은 기자분들과 언론, 노동, 인권 운동 관계자들로 무수히 메운 가운데 기자회견은 이재학 PD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명예회복, 그리고 문제 재발 방지를 위한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해 CJB 청주방송에 대한 투쟁을 함께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재학 PD의 동생 이대로님은 형 이재학 PD의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선언했습니다. 이재학 PD처럼 긴 시간 ‘프리랜서 PD’라는 이름을 달고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한채 일을 해왔던 김기영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 독립PD분과 분과장은 이재학 PD가 겪은 아픔이 모든 방송 노동자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재학 PD 생전부터 법정 투쟁을 함께하며 사후에도 유가족들과 함께 싸우고 있는 이용우 변호사는 청주방송의 계속 되는 기만과 능멸을 지적했습니다. 대책위 집행위원장을 맡은 진재연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집행위의 요구 사항과 향후 행동 계획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두영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장,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송호용 한국독립PD협회장, 최영기 한국방송스태프협회 사무국장의 출범선언문 낭독과 구호 제창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러나 투쟁은 이제 시작입니다. 오늘 오후 3시에는 청주방송 앞에서 충북지역 결의대회가 열리며, 앞으로도 계속 대책위는 유가족과 함께 청주방송의 기만적 태도에 맞서 싸울 것입니다. 대책위의 활동과 움직임에 많은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시민과 방송 노동자 여러분의 뜨거운 연대만이 이 싸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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