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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심비’라는 말이 한동안 유행했다. 가심비란 가성비에 마음 심(心)을 더한 것으로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를 의미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소비의 기준은 제품에서 마음으로 변했으며 현재는 ‘가심비’에서 확장되어 ‘가격 대비’라는 조건마저도 지운다. 일단 내 마음에만 들면 주저 없이 지갑을 여는 것. 소비의 제약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를 바쳐주는 것은 소비에 대한 달라진 인식이다. 소비는 더 이상 ‘waste’, 낭비의 의미가 아니다. 행복과 직결되어 투자하는 가치에 가까워졌다. 소비의 의미 변화는 정확히 신자유주의 시대의 가치관에서 비롯된다. 차고 넘치는 무한 생산은 무한 소비를 유도한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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