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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삽질로 퍼 올린 모래의 양만큼이나 역겨운 진실과 투명한 욕심. 책임과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으로 남았는가.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의 특별 상영작 <삽질>을 사전 관람했습니다. 이명박 정권에서 시행된 단군이래 최대의 토목 사업인 4대강 되살리기 프로젝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죠.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하는 이 영화는 차라리 극영화였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참담한 현실을 아주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강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른 녹조가 가득한 강의 전경을 비춰주며 시작합니다. 녹조로 온통 뒤덮인 강은 하급수에서 사는 특이 생물들이 나타나고, 그 개체수도 어마어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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