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논평] 이춘희 시장의 세종보 해체 반대 입장 표명 규탄 논평
이춘희 세종시장의 세종보 상시개방 입장 발표규탄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환경부의 세종보 해체 결정에 반하하며, 보 유지와 상시개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환경부가 환경적, 경제적인 검토를 통해 세종보를 해체하기로 결정한 것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더불어 금강의 건강성을 회복하려는 정책에 반기를 드는 반환경적 작태에 다름 아니다.
우리는 오늘을 이춘희 세종시장이 금강의 자연성 회복조차 반대하는 반환경 시장이라고 선언한 날로 기억될 할 것이며, 앞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투쟁 해 나갈 것이다.
세종보는 조속히 해체해야 마땅한 시설물에 불과하다. 지난 10년간 금강의 상황을 최악으로 치닷게 만든 구태인 보를 해체는 것은 세종시민을 위한 당연한 선택이다.
이시장이 주장하는 보를 유지하고 상시개방 할 경우 여전히 많은 면적에 걸쳐 물길을 가로막아 흐름이 저해될 수 밖에 없다. 고정보와 하천바닥의 구조물 그리고 높게 올라와있는 가동보로 인해 상류에 홍수위험을 높이는 흐름을 저해 하여 자연성 회복에도 역효과를 유발 하게 된다. 또한 보를 해체해도 취수나 양수 등 물공급 대책에 아무런 문제도 없다. 단순히 가두어 만든 물의 용처도 없는 상황을 유지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이다.
세종시장의 세종보 보 해체에 반대한다는 이번 입장표명은 세종시민의 여론을 대변했다고 보기 어렵다. 오히려 엉터리 입장 발표로 시민의 여론만 호도할 뿐이다. 이에 우리는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원천무효와 더불어 시민의 이름으로 보이콧 할 것임을 강력히 밝히는 바이다.
국가하천인 금강의 복원과 되살리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형편없는 세종시의 하천정책을 더 이상 신뢰 할 수도 없고 맡겨 둘 수도 없다. 우리는 시민이 주도하는 세종보의 조속 해체와 흰수마자가 돌아온 금강을 제대로 살리는 활동을 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이시장의 세종보 해체 반대 선언에 대해 투쟁해 나갈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2019. 5. 2.
세종환경운동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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