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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교통지회 고공농성돌입
|| 버스노동자가 고공에 오른이유 ‘민주노조’
오늘(8월 8일)로 천막농성 72일차, 직장폐쇄 46일차를 맞는 공공운수노조 서울경기강원지역버스지부 영월교통지회가 민주노조사수, 해고조합원 원직복직, 생활임금 쟁취를 요구하며 영월 인근 35m 다리 위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선도적인 투쟁을 결의한 안정호 영월교통지회장과 김상현 조직국장은 고공농성을 통해 △완전공영제 실시 △부당해고 철회 △생활임금 보장을 요구하고 고공농성은 기한 없이 진행한다고 밝히고 있다. 영월교통은 그간 기업별노조 운영 지배개입을 통해 민주노조를 탄압해왔다. 각종징계 시 기업노조 조합원과 민주노조 조합원간 차별은 물론 수습기간중 민주노조 조끼를 단 하루 착용했다는 이유, 관리자가 운행중 전화해서 전화를 받았다는 이유, 막창집에서 간담회를 해 참여하지않았다는 이유등을 들어 계약만료로 조합원을 해고했다. 심지어는 노동조합이 최저시급 기준 10% 인상을 요구했더니 상여금 100%삭감, 연장근로 1시간 축소를 제안하거나 일상적 노동조합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지회장, 해고조합원에게 손해배상 8천만원을 청구하는등 줄기차게 민주노조를 탄압해 왔다.
서경강버스지부는 5월 28일 쟁의행위에 돌입이후, 부분파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측의 직장폐쇄등 탄압 속에서도 가열차게 투쟁하고 있다. 오는 11일 영월 군청 앞에서는 공공운수노조 주최로 강원지역 버스노동자들의 투쟁승리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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