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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가지요리

수, 2017/11/22- 07:53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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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순댓국집 옆에 수제햄버거 집이 있어요. 아이들 키우면서 햄버거와는 담을 쌓고 살았는데요. 그 집 햄버거는 무려 수제(다르다치고), 비쥬얼이 그냥 아주 끝내줬지요. 질보다 양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아들 셋, 엄마인 저는 그깟 몇 층 쌓아 놓은 햄버거 따위 간식거리밖에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어요. 패밀리레스토랑에서도 6인용이 부족하여 추가 4인용을 더 시켜 총 10인용을 먹고 나왔던 전적도 있답니다. 우아하게 칼로 썰어 먹어야 할 스테이크는 그냥 고기한점이더라고요. 저와 남편은 풀떼기만 씹다 나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도대체 그게 1인용이라닛. 분노를 터뜨리면서 삼겹살이나 구워 먹을 걸 하면서 나왔더랬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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