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사이드바

일회용 대신 가방에 장바구니를

월, 2017/11/06- 08:00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관련 개인/그룹
지역
지구를 살리는 보자기 장바구니 목화송이 협동조합 장바구니 스카프야 장바구니야? 택배가 도착했다. 주문한 일도 없는데 무얼까 궁금해하며 냉큼 뜯어보았다. 적혀진 글도 읽기 전에 눈을 사로잡은 건 가을과 딱 어울리는 색이었다. 그만 색에 눈이 멀고 말았다. 짙은 밤색 바탕에 부엉이들이 주렁주렁 늘려있는 것을 보고 스카프인 줄 알았다. 누가 나에게 깜짝 선물을 했을까? 냉큼 둘러보니 가을을 느끼게 했다. 그런데 스카프치고는 좀 뻣뻣한 면도 있었다. 그제서야 봉투를 보니 장바구니란다. 이런 앞서는 착각을 하다니..... 착각이 앞서도 너무 앞섰다. 자세히 보니 지구를 살리는 보자기 장바구니라고 적혀있다. 어머나, 장바.......

Tags

댓글 달기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